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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매니저님께 제의가 왔다. 이번 발제 때 블로그에서도 소개했던 <미루는 습관 고치기> 시리즈에 나왔던 1시간마다 보고하며 시간 관리하는 방법을 발제 때 수강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어떠냐고 하셨다. 나는(약간의 젭 포인트를 제시하고) 흔쾌히 받아들였다. 

 이제 발표하는 게 크게 긴장되지는 않는다. 하지만 준비하는 부분에서 튜터님들에게 설문조사를 돌렸는데, 이 공부법이 많이 활성화되면 튜터링에 지장이 갈 까봐 걱정하는 의견을 받아 그게 좀 부담스럽긴 했다. 많이 생각을 해 봤는데, 일단 나의 역할은 공부법을 소개하는 역할까지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사람이 몰리고 어쩌고 하는 상황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. 사실 거기까지 생각했는데 그건 매니저님들의 역할이지 내 역할은 아닌 것 같다.

 발표는 성황리에 끝났다. 내 방식을 변형해서 차용하는 튜터님도 계셔서 뿌듯했다. 미루는 습관 고치기 시리즈를 하면서 주도적으로 학습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는데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좋았다. 앞으로도 계속 전진할 것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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