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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춘구 님의 [번역] 여러분이 React Query를 원하는(x) 필요로 하는 이유 를 읽고 짧게 감상을 서술한다.
이번에 팀 과제에서 북마크 기능을 TanstackQuery로 구현한 것을 인연으로 Vintz 튜터님께서 이 글을 읽어보라고 공유해 주셨다. 나는 사실 스파르타에서 제공하는 자료 외에는 개발 칼럼이나 블로그 글도 필요하지 않으면 잘 읽어보지 않는 편인데, 이 블로그 글을 읽고 개발을 더 깊이 공부하는 것에 대해 필요성을 조금 느껴서 블로그에 기록한다.
흥미로운 점
0. ( 사실 ReactQuery가 TanstackQuery를 뜻하는 건지 몰라서 한참 찾아봤다.)
1. 내가 겪지 않았던 오류를 불편한 상황의 예시로 제시하는 것이 되게 도움이 된다.
: 블로그 글에서는 간단한 코드를 제시하고, 이 코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류들을 제시하는데 나의 짧은 경험으로는 생각하기 힘든 예시들이 많이 나와 있다. 이게 직접 코드를 쓰는 것만큼은 안되지만 코드가 어떻게 실행될지 생각하는 데에 꽤나 도움이 된다! 또한 이 오류를 해결하는 과정도 서술되어 있는데, 이것도 내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이어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논리를 따라가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.
2. TanstackQuery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충분히 설득되었다.
: 이걸 북마크 기능을 구현하기 전에 읽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다. 스파르타에서 제공하는 강의에서 TanstackQuery를 사용해야 하는 점에 대해 깊이 공감하긴 했지만,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기존의 방법을 버리고 새 방법을 차용해야 하는 데는 거부감이 있기 마련. 아예 관련이 없는 글에서 TanstackQuery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는데 그 이유가 내가 알고 있던 이유와 또 다른 것도 신기하고, 이 글은 이 글대로 설득력이 있다는 점도 신기했다.
3. 무조건 필요한 글인가? 하면 아닌데, 생각보다 재밌고, 멋지다..!
: 개발자들이 퇴근하고 개발 공부를 한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. 그렇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냥 개발에 미친 사람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치부해버리거나, (지금 생각하면 좀 건방지지만)연봉을 높이고 싶은 직장인의 발버둥 정도로 생각해 왔다. 그런데 이거, '개발'자체를 공부하는 게 생각보다 재밌다! 새로운 의견과 논리, 오류들을 간접 경험하는 것이 기기묘묘한 것이 대학 때 배우고 싶었던 전공 과목을 깊이 있게 배우는 재미인 것도 같고, 국어 시간에 비문학을 읽으며 상식을 채우는 재미인 것도 같다.
또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정리하고 논리를 이야기하는게 멋지다!! 개발자같다!! 그리고 본인이 몸담은 직업에 대해 애정이 느껴지는 글이라 더 멋지고 낭만있는 것 같다.
안 그래도 튜터님이 추천해주신 개발 책들을 주문한 상태인데, 조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. 개발 공부의 재미를 아주 조금이지만 이해한 날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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